1. 사랑이라 말해요 정보
●오픈: 2023.02.22 총 16부작
●장르: 드라마, 로맨스
●다시 보기: 디즈니 플러스
●극본: 김가은
●연출: 이광영
●출연진: 김영광, 이성경, 안희연, 성준, 김예원 등
2. 사랑이라 말해요 등장인물
1. 한동진(김영광)
전시박람업체 <최선전람> 대표이사. 능력과 외모를 모두 갖춘 청년 사업가.
지난 사랑에 상처받고 그는 일생을 외로움과 싸움하며 살았다. 외로움을 견디기 위해 일만 했고, 그렇게 워커홀릭의 삶을 살았다.
그렇게 버티며 치열하게 살던 어느 날,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여자 심우주를 만나면서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2. 심우주(이성경)
최선전람의 계약직 알바. 중학교 때 양궁을 했던 그녀는 교통사고로 양궁을 그만두게 되었다.
아버지의 불륜으로 상처 입었고, 자신을 비롯한 가족의 인생을 파탄 낸 불륜녀의 아들인 한동진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그러나 곁에서 직접 본 한동진은 자신의 생각과 많이 다른 인물이었다. 그에 대해 알면 알수록 복수가 아닌 다른 감정이 생기며 혼란스럽다.
3. 강민영(안희연)
미술관 대표이사. 한동진의 전 여자친구로 어느 봄날 한동진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
7년이라는 긴 연애 끝에 한동진이 아닌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진과의 끝나버린 인연을 이어 붙이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한동진의 앞집으로 이사를 하고, 한동진을 무너뜨리고 싶어 하는 신성만 대표에게 의도적으로 투자자인척 접근해 동진을 도우려 한다. 그와 다시 시작해 볼 의도를 품고서.
4. 윤준(성준)
준약국의 약국장, 약사다. 심우주의 오랜 친구이자 비혼주의자인 그는 하루아침에 집에서 쫓겨난 심 씨 삼 남매에게 월세방을 내어준다.
심우주의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남사친. 심우주의 복수계획을 전부 알고있는 그는 우주의 마음이 점점 복수가 아닌 다른 감정이 되어가는 것을 지켜보며 걱정한다.
5. 심해성(김예원)
은행원으로 직급은 계장이다. 삼 남매 중 첫째로 심우주의 친언니다. 아버지의 불륜으로 불륜이라면 끔찍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내면에는 결핍이 있어 외로움을 잘 타고 쉬지 않고 연애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오랜시간 연애했던 남자가 실은 자신과 불륜이었음을 알게 되고 절망한다. 그럼에도 또 다른 연애를 금방 시작하는 사람.
그러던 어느날 남자라면 학을 떼는 동생 심우주가 한동진과 있는 것을 보게 되고,
3. 사랑이라 말해요 줄거리(결말 없음)
어릴 적, 아버지의 불륜을 알게 된 후 인생의 내리막길을 걷게 된 심우주.
아버지의 불륜으로 어머니는 암투병을 하게 되고, 우주는 양궁선수의 꿈까지 포기하게 된다.
어머니는 통영에서 생활하게 되고, 우주는 언니 심해성, 동생 심지구와 함께 집에서 산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아버지의 내연녀가 아버지 명의의 집을 팔아버리면서 집에서 쫓겨나게 된다.
내연녀는 그 집을 판 돈으로 아들 한동진의 회사 자금을 대줬고, 이를 알게 된 우주는 복수하기로 다짐한다.
의도적으로 한동진이 운영하는 '최선전람'에 계약직 알바로 입사하게 된다.
그리고 회사 내부에는 한동진을 망하게 하고 싶어 하는 또 다른 사람이 있었고, 우주는 한동진을 더 빨리 망하게 하기 위해 그 사람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한동진의 정보를 제공한다.
그렇게 복수를 꿈꿨지만 실상은 우주가 알고 있는 것과 너무 달랐다. 집을 판 돈으로 한동진의 회사에 투자한 줄 알았으나 아니었다.
한동진은 7년간 연애했던 전 여자친구에게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받고, 전 여자 친구에게 청첩장까지 받아 트라우마가 있는 상황.
사람을 멀리하고 워커홀릭처럼 일만 하는 그는 우주가 모르는 내면의 또 다른 상처들이 존재했다.
자신의 복수를 위해 남을 망치는 우주와 달리, 동진은 자신을 망치는 사람이었다.
그 모습이 짠하고 안타까운 우주는 점차 복수심이 아닌 다른 마음이 생겨나 혼란스러워진다.
한편 우주가 일하는 회사가 불륜녀 아들의 회사라는 것을 알게 된 친구 윤준은 우주가 복수하려는 마음이라는 것을 알고 걱정한다.
하지만 점점 우주의 마음이 복수가 아닌 사랑으로 보이면서 윤준은 하루빨리 그 회사에서 나올 것을 재촉하고, 또한 동진과는 절대 안 되는 사이임을 못 박는다.
누구보다 그걸 잘 알고 있는 우주는 복수만 하면 그만둘 거라며 윤준을 안심시킨다.
한편, 우주의 의도대로 동진의 회사는 망하기 직전까지 위험에 내몰린다.
하지만 우주는 사실 동진이 내연녀인 자신의 엄마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집을 뺏은 그 여자와 달리, 그 집을 돌려줄 방법을 구하고 다닌다는 것도. 원래 집주인인 삼 남매를 찾아 사과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렇게까지 바라던 복수였는데 이제 동진이 망하지 않기를 바라는 상황이 된다.
누군가에게 버려지는 게 두려워 사람을 멀리했던 동진은 우주에게 위로받으며 우주에게 마음이 가기 시작한다.
우주는 그런 한동진의 마음을 모르지 않지만 다가오길 바라지 않는다. 절대로 사랑할 수 없는 사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가까워지는 마음이 두렵고 불편하다.
그런 동진에게 전 여자친구 강민영이 찾아오면서 두 사람의 마음은 점차 방향을 찾아간다.
4. 사랑이라 말해요 솔직 후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최근에 본 그 어떤 로맨스 드라마보다 좋았다. 너무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작품이다.
드라마 자체는 조금 어두운 분위기로 진행된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유사한 분위기로 잔잔하고 고요한 작품이다.
드라마의 대사도 물론 좋지만 섬세한 연출이 더욱 좋았다. 단순하게 인물의 감정선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배경과 공간을 이용해 인물의 심리를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게 더욱 이 드라마를 살렸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의 전 작품인 <초면이지만 사랑합니다>라는 드라마도 굉장히 잘 보았는데, 그때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섬세한 연출이었다. 진짜 연출이 너무 좋아서 보는 내내 감탄했다.
배우들의 케미는 말할 것도 없고, 모든 배우의 연기가 섬세하고 몰입 깨지는 부분이 하나도 없어서 너무 좋았다. 배우 안희연의 연기가 다른 배우들의 내공에 비해 조금 부족해서인지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극의 몰입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어서 괜찮았다.
이 드라마에서는 단연 배우 이성경이 돋보였다. 밝은 캐릭터 위주로 연기하는 것만 보다가 섬세한 감정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라 의외라고 느꼈다. 이런 작품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배우 김영광과 나오는 씬들이 전부 아련하고 절절한 느낌이라 몰입도를 굉장히 높여줬다. 두 배우 모두 연기력이 훌륭했다.
요즘 드라마가 갑자기 결말이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이러다 결말이 별로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사랑이라 말해요>는 정말 결말까지 완벽한 드라마였다.
사람들이 용두용미라고 하는 이유를 잘 알 수 있었던 드라마다. 로맨스 안에서 벌어지는 다른 자극적인 부분이 하나도 없는 드라마다. 정말 로맨스 멜로 그 자체인 드라마.
오랜만에 이런 드라마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로맨스와 멜로드라마를 좋아한다면 다들 꼭 한번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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