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 2023. 6. 25.

포천 <강나루오리> 가족끼리 가기 좋은 회전오리 맛집

반응형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 가족 외식 겸 포천 <강나루오리>에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포스팅에 어떠한 대가도 없는 찐 내돈내먹 후기입니다.

 

1. 포천 강나루 오리 정보

● 영업시간: 화-일 11:00~21:30 (20:00 라스트 오더 / 월요일 휴무)

● 전화번호: 031-542-5295

● 예약불가 / 배달불가 / 포장가능

 

2. 포천 강나루오리

 

 

입구가 이렇게 되어있어요. 저 문 안으로 들어가면 실내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내가 비닐하우스로 되어있는 곳인 데다가 아무래도 불을 이용한 요리가 테이블마다 이뤄지는 곳이라서 너무 덥더라고요.

 

에어컨을 틀었는데도 불구하고 매우 더웠습니다. 게다가 주말 점심쯤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서 내부가 시끄럽고 복작복작해요.

 

야외자리는 이렇게 위에 천막과 그물막이 쳐져있어서 오히려 실내보다 더 시원한 느낌이었어요.

 

대신 주의사항에 보시다시피 야외테이블은 이용시간이 2시간 30분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충분했어요.

 

테이블이 세팅되면 자리이동이 불가하기 때문에 처음에 자리를 잘 고르셔야 하고, 반려동물은 동반입장 불가입니다.

 

참고로 야외에는 식당에서 키우는 고양이들이 여러 마리 있어요. 고양이를 싫어하신다면 야외보다는 실내를 추천합니다.

 

참고로 현재 가게에서 sns나 블로그에 포스팅하면 음료 한 병을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더라고요. 필요하시면 참여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다녀온지 일주일이나 지나서 포스팅을 하고 있기에 정말 내돈내먹 찐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ㅎㅎ

 

저희는 회전오리(생오리 회전구이)를 주문했어요.

 

청둥오리가 한정수량이라서 맛보고 싶었는데, 청둥오리 로스구이에는 양념더덕을 추가해서 먹을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간 시간이 오후 12시였음에도 불구하고 양념더덕이 다 소진되었다는 말에 아쉽지만 청둥오리 로스구이는 포기하고 회전오리를 먹었답니다.

 

반응형

 

기본으로 12꼬치가 나오고 가격은 69,000이에요. 생각보다 양은 적은 편입니다. 오리가 구우면 구울수록 크기가 작아져요. 그래서 양이 적습니다.

 

4인가족 기준으로 회전오리구이 하나, 청둥오리 로스구이 하나 먹으면 괜찮을 것 같고요. 다른 식사메뉴와 곁들여드실 예정이라면 하나면 충분할 것도 같습니다.

 

기본적인 밑반찬으로는 상추겉절이, 양배추무침, 백김치, 쌈채소, 콩나물무침, 양파 장아찌 등이 나옵니다.

 

오리구이를 시키면 나오는 야채 (버섯, 감자, 양파)는 추가하려면 추가비용이 있고요 나머지 기본 밑반찬들은 셀프바에 구비되어있어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오리를 구울 수있는 회전공간은 총 3개입니다. 안에 숯불이기 때문에 매우 뜨거워서 조심해야 해요.

 

오리를 굽는 법, 꺼내는 법 등은 서빙해 주시는 직원분이 잘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 구워지면 양 옆에 놓여있는 철판에 올려 식지 않게 먹을 수 있고, 철판에서 야채도 함께 구워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무엇보다 오리에 잡내가 전혀 없었고, 담백해서 기대이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다 먹어갈 때쯤에 오리탕을 추가했어요. 가격은 4,000원입니다.

 

이렇게 시켜 먹은 오리탕은 포장불가이고, 포장 오리탕은 따로 팔아요 (6,000원)

 

오리탕은 특색 있는 맛은 아니었고 그냥 기본적인 들깨맛이 많이 나는 탕이었습니다. 오리를 구웠던 곳에 꼬치를 빼고 오리탕을 끓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꼭 식사 마지막에 주문하세요.

 

그리고 저희가 불조절을 할 수가 없는 부분이라서 국물이 계속 졸았습니다. 그러니 꼭 마지막에 시켜드세요.

 

3. 강나루오리 개인적인 후기

 

리뷰가 그렇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곳이어서 고민하다가 간 곳인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아주 더운 여름에는 솔직히 가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직원이 불친절하다는 후기를 봤는데 저희가 갔던 날에 직원분들은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훈제오리와 달리 생오리는 더 담백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가격이야 이런 가게들은 보통 가격이 센 편이기에 감안하고 갔습니다.

 

다른 식사류도 적절하게 구비되어 있어서 부모님 모시고 가거나,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갔을 때 가족단위 손님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단점이라면, 실내든 실외든 너무 덥다는 것. 그리고 자차가 없으면 가기 어려운 곳이라는 것. 가족단위로 식사하기에 저렴한 가격은 아니라는 점. 외에는 괜찮았습니다.

 

날이 선선해진다면 한번 더 방문해 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