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베이커리 카페인 <폴콘>이 포천에도 생겼다는 말을 듣고 다녀왔습니다.
폴콘의 시그니처인 스마일 무늬가 보이고, 귀여운 안내판이 입구를 장식하고 있어요.
경기 포천시 군내면 어가길 72 A동 1층에 위치해 있고,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주차자리는 대형카페답게 넉넉했고, 주말이라 이용객들이 꽤 많았지만 웨이팅은 따로 없었어요.
폴콘은 독일어로 통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들어가는 입구에 각종 통밀빵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카페로 들어가면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참고로 카페는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2층은 자리가 적어서 보다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조용한 편이었어요.
하지만 너무 더워서 1층으로 내려올 수밖에 없었답니다.
빵 종류가 엄청 많은 것은 아니지만 다양하게 있어요.
대부분은 통밀, 호밀의 잡곡빵이 많습니다. 저는 이런 빵종류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집에 올 때 몇 가지를 포장해 왔어요.
딱 기본적인 맛이어서 좋았습니다. 이런 빵 좋아하신다면 만족하실 거예요.
다만, 저희가 카페에 방문했던 시간은 오후 2시 이후였는데 빵이 거의 다 빠져서 개수가 많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채워주시려나 했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더라고요.
케이크 종류는 계산하는 곳에서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직접 꺼내주시는 방식이에요.
생각보다 빵종류가 많지 않고, 오후임에도 종류가 거의 다 빠져서 먹을만한 게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도 저 크림연유바게트는 맛있었어요. 저건 맛있어서 포장도 해왔습니다.
티라미수는 기본적인 맛이었고요. 사진에는 없지만 큰 소시지빵도 하나 있었는데 소시지가 맛있는 소시지어서 인기가 많더라고요.
참고로 통밀 호밀 잡곡빵이 많아요. 맨송맨송한 치아바타나 바게트 종류가 많아서인지 아주 작은 병에 담긴 발사믹과 잼들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음료는 다양하게 시켜봤어요.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느껴지는 편이었고요. 저는 산미가 느껴지는 커피를 좋아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저희는 매장에서 먹는 거였고, 다른 분들은 다 유리컵인데 저희는 그냥 테이크아웃잔에 나오더라고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상관없어서 그냥 먹었습니다.
헤이즐넛모카크림라떼가 시그니처 메뉴처럼 있던데 맛있는 편이었습니다. 엄청나게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달달한 음료를 좋아한다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음료였어요.
빵은 맛있는 편이었고, 음료는 전반적으로 무난했어요. 하지만 빵 종류가 겨우 오후 2시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다 빠져서 다양하게 먹어볼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빵 좋아하신다면 조금 더 일찍 다녀오시는 걸 추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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