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 2023. 7. 25.

무봉리 순대국 본점 솔직후기

반응형

한식파인 저는 국밥에 늘 진심인 사람인데요. 사실 다양한 체인점의 순대국 집을 가봤지만 특별히 '와 정말 맛있다.' 하는 맛집은 찾지 못했었습니다.

 

무봉리 순대국도 체인점으로는 여러 번 방문했었지만 마찬가지였어요. 그런데 주위에서 본점은 다르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난 주말에 시간을 내어 다녀왔습니다. 

 

1. 무봉리 순대국 본점

무봉리 순대국 본점무봉리 순대국 본점

 

● 주소: 경기 포천시 소흘읍 호국로 475 무봉리 토종순대국 본점

● 영업시간: 연중무휴 24시간

● 단체석 및 예약 가능 / 배달 및 포장가능

 

본점은 내부도 쾌적하고 넓은 편이었고,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시간이 평소 점심시간보다 조금 늦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많지는 않았어요.

 

들어보니 오히려 평일 점심시간에 사람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2. 무봉리 순대국 본점 메뉴

 

무봉리 순대국 본점무봉리 순대국 본점
출처: 무봉리 순대국 홈페이지

 

메뉴를 보니 뼈해장국도 있고 꼬막비빔밥, 막창 등 순대와 관련 없는 메뉴들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실제로 가게 내부에서는 꼬막 비빔밥과 양념막창을 크게 홍보하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는 오로지 순대 메뉴로만 시켜보았습니다.

 

무봉리 순대국 본점

 

상차림은 크게 반찬이 많거나 하지 않습니다. 배추김치와 무김치 그리고 새우젓 다였어요.

 

반찬은 셀프이고 뚜껑없이 오픈된 통에 담겨 있었습니다. 요즘 같은 시국에 뚜껑이라도 덮여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참고로 이날따라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주문받고 상 차려주시는 직원분이 엄청 틱틱거리면서 응대를 해서 매우 기분이 나빴습니다.

 

대접을 받으러 가는 건 아니지만 기본은 지켜주셔야 하지 않나요....

 

주문도 귀찮으신지 짜증을 내면서 받고 밥그릇도 탁탁 내려놓고.. 기분 좋게 밥먹으러 갔는데 일단 여기서부터 기분이 너무 나빴습니다.

 

저희한테만 그런것은 아니고 보아하니 그냥 원래 그러신 것 같더라고요.

 

무봉리 순대국 본점무봉리 순대국 본점무봉리 순대국 본점

 

무튼 일단 시켜봤습니다.

 

우거지 얼큰 순대국, 토종순대, 순대국 이렇게 세 가지 메뉴를 골고루 시켜봤어요.

 

우거지 얼큰 순대국은 사실 특별한 맛은 없었습니다. 일반 순대국에 다데기 양념장을 풀은 맛이었고 그냥 거기에 부추와 우거지가 추가됐다는 점?

 

특별히 얼큰하고 특색 있는 맛은 아니어서 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본 순대국은 국물이 진하고 잡내는 없었지만, 사실 엄청 맛있는 순대국이라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동네에서 먹었던 순대국 집이 훨씬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기대했던 토종순대! 가 저에게 가장 큰 실망을 안겨줬는데요.

 

식지 않게 따뜻하게 먹으라고 돌판에 나오는 점은 매우 좋았습니다만.. 순대의 표면이 다 메말라서 촉촉함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모로 실망했어요.

 

반응형

 

3. 무봉리 순대국 본점 개인적인 후기

 

메뉴의 맛도, 서비스 응대도 여러모로 다 좋지 않은 기억들 뿐이라 아쉽습니다.

 

사실 직원의 응대 태도야 뭐 그날 그냥 기분이 안 좋았나 보다 하고 한번 넘어가면 그만인 문제입니다만 맛은 아니니까요.

 

유명 체인점의 본점이라 굉장히 기대를 안고 갔는데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멀리까지 찾아가서 먹을 만한 맛은 아닌 것 같고, 그냥 잡내 없는 무난한 순대국을 원하신다면 괜찮습니다.

 

저는... 다시 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위 포스팅은 어떠한 대가 없이 직접 구매하여 먹은 후기로 공익 목적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