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잼 만드는 방법, 윤은혜 편스토랑 곶감잼 만들기

1. 곶감잼 만들기 재료

 

 

●준비 재료
-곶감 300g
-흑설탕 150g
-비정제설탕 150g
-생크림 250g

 

가지고 계신 곶감이 많이 달다면 설탕을 줄여서 만들어도 됩니다. 하지만 설탕양이 줄어들면 보관기간이 조금 더 짧아질 수 있어요.

 

흑설탕이나 비정제 설탕이 없다면 일반 흰 설탕과 갈색설탕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설탕은 두 가지 종류 이상을 섞어도 좋고 한 가지만 사용해도 됩니다.

 

다만, 흑설탕이 아닌 백설탕을 사용하면 색감이 연해질 수 있습니다. 맛에는 차이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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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곶감잼 만드는 방법

 

1. 곶감 4개 정도가 300g이었습니다. 곶감은 반으로 갈라서 속과 껍질을 분리해 줍니다. 속은 따로 모아 주시고 껍질은 잘게 채 썰어 줍니다.

 

 

2. 곶감 손질을 완료했다면, 냄비에 설탕을 붓고 약불에서 녹여줍니다.

 

이때, 설탕을 저으면서 녹이면 설탕끼리 뭉쳐 덩어리 지고 잘 녹지 않습니다. 약불에서 녹을 때까지 가만히 두고 중간중간 달라붙지 않게만 저어주세요. 

 

저는 비정제 설탕만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비정제 흑설탕과 비정제 갈색설탕 비율 50:50) 혹시 다크 머스코바도 설탕을 이용하신다면 설탕을 잘게 부숴주세요. 안 그러면 덩어리 져서 안 녹습니다...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3. 설탕이 거의 다 녹으면 분리해 놓았던 곶감 속과 다진 껍질을 넣어 저어줍니다. 이때부터는 약불에서 계속 저어주세요. 곶감이 물기가 없는 과일이기 때문에 수분이 거의 없어요. 6-7분 정도 약불에서 끓여주면 어느 정도 수분이 생깁니다.

 

 

4. 준비한 생크림을 넣고 다시 저어가며 2분간 끓여주세요. 잼은 식으면 되직해지기 때문에 오랜 시간 끓이면 너무 굳어서 먹기 힘듭니다. 숟가락으로 떴을 때 흐르는 질감이면 완성된 것이 맞습니다.

 

 

5. 열탕소독을 마친 병에 담으면 끝입니다. 정말 간단하게 만든 곶감잼 완성입니다. 색은 이래보여도 실제로는 괜찮아요. 심지어 맛있습니다.

 

3. 곶감잼 보관기간 및 후기

곶감잼은 생크림이 들어가기 때문에 보관기간이 다른 잼보다 짧습니다. 냉장보관에서 한 달, 냉동보관에서는 6개월 보관 가능합니다.

 

물기가 많은 잼이 아니기 때문에 냉동보관도 가능하며 해동 후에도 질감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곶감잼은 만드는 방법은 간단한데, 만드는 과정이 간단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주변에 선물하려고 만든 거 기 때문에 양을 많이 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곶감 속과 껍질을 분리해서 채 썰어주는 과정이 귀찮고, 수분이 없어서 탈까 봐 계속 저어줘야 하기 때문에 조금 힘든 편이었습니다만 맛있어서 좋았어요.

 

딸기잼, 블루베리 잼 같이 새콤달콤한 맛은 아니고 고소하고 달콤한 맛입니다. 카야잼 좋아하신다면 만족하실 만한 맛인 것 같아요.

 

구운 식빵과 먹으니 좋더라고요. 냉장고에 처치곤란한 곶감이 있다면, 곶감잼으로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