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에서 유명한 이탈리아 음식점인 <풀팬>에 다녀왔습니다.
1. 천호 풀팬 위치 및 정보
● 위치: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 660 엘크루 상가 104호
●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30~16:30 )
● 전화번호: 02-489-1919
● 포장 가능, 배달 가능, 주차 가능, 예약 불가
천호 <풀팬>은 지하철 천호역과 가깝습니다. 3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면 KT대리점이 크게 보이는데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보로 3분~5분 정도 걸려요.
주차도 가능합니다. 풀팬이 위치해 있는 엘크루상가 지하에 주차가 가능하고 주차는 2시간 무료입니다. 식사 후 계산 시 주차권 꼭 받으셔야 해요!
오전 11시 30분부터 영업시작이지만 대부분 이전부터 웨이팅이 있는 편입니다. 매장 내부가 굉장히 협소한 편이기 때문에 오픈 일찍 가시는 경우나 마감 가까운 밤에 방문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요.
저는 12시에 도착했는데 운이 좋게 한 테이블이 남아있어서 웨이팅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작지만 층고가 높아서 답답한 느낌은 덜 합니다. 가족단위, 커플, 친구 등 다양하게 방문하기 좋은 곳이에요.
2. 풀팬 메뉴
메뉴는 세트 메뉴부터 단품, 음료, 주류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세트메뉴에는 풀팬의 시그니처 메뉴인 시금치 플랫브레드를 포함하여 스파게티 혹은 리조또와 음료가 제공됩니다.
다만, 모든 메뉴를 세트로 구성해서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뇨끼나 스테이크 및 일부 메뉴는 단품으로만 주문 가능합니다.
풀팬의 가장 대표 메뉴인 시금치 플랫 브레드입니다. 일명 시금치 피자라고 불리는데 실제로 생 시금치가 1단 정도 올라가 있습니다. 진짜 피자처럼 치즈가 늘어나는 메뉴는 아니에요.
얇게 구워진 또띠아 위에 샤워크림소스가 발려져 있고 그 위에 생 시금치와 토마토, 치즈가루가 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이 메뉴는 호불호가 굉장히 많이 갈려요. 프레시한 것을 좋아한다면 추천하지만 채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시금치 플랫 브레드가 별로라면 리코타 불고기 플랫 브레드를 추천합니다. 한결 피자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참고로 매장에서 먹다가 남으면 직원분께 포장해 달라고 말씀드리면 포장해 주십니다. 남기면 버리지 말고 챙겨 옵시다.
베이컨 크림 스파게티와 리코타 토마토 스파게티입니다. 면의 익기는 딱 알맞았고 너무 짜거나 싱겁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베이컨 크림 스파게티는 크림 파스타 치고 크게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같이 먹은 시금치 플랫 브레드가 프레시했기 때문에 덜 느끼하다고 느껴진 것 같아요. 크림은 보통의 크림파스타처럼 꾸덕하고 눅진한 느낌입니다.
리코타 토마토 스파게티는 소스가 듬뿍 있는 토마토 파스타가 아니라 알리오 올리오처럼 오일 파스타 같은 느낌입니다. 소스맛이 강한 파스타를 선호하지는 않아서 오히려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뇨끼도 유명하지만 이전 방문 시 실망했던 터라 뇨끼는 이번에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닌데 감자보다 밀가루의 비율이 높아서 정통 뇨끼를 생각하고 가신다면 실망하실 확률이 높아요.
3. 천호 풀팬 총평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쏘쏘 한 식당입니다. 이탈리아 음식점을 좋아하신다면 방문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분위기가 조용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아이를 데려오는 가족단위 손님도 있고, 단체 손님도 있는 데다가 매장이 협소한 편이기 때문에 약간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이제 막 설렘을 느끼기 시작한 커플을 제외하고 연인, 친구 그리고 가족과 함께 가서 식사하기에 좋아요.
파스타는 특별한 맛은 없었어요. 맛은 있지만 평범합니다.
대표 메뉴인 시금치 플랫 브레드를 좋아하신다면 방문을 추천하지만 이외에 다른 팬 메뉴만 먹으러 가신다면 글쎄요. 저는 시금치 피자가 좋아서 재방문의사가 있지만 다른 팬 메뉴 때문에 재방문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웨이팅이 너무 길어요. 이번에는 운 좋게 바로 식사가 가능했지만, 평소에는 밥 먹기가 힘들었어요. 아무래도 테이블이 적고 회전율이 낮기 때문에 기다림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점심 피크타임은 피해서 가시길 권해드려요.
천호 쪽에 사신다면 포장과 배달로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광고성 없는 내돈내산 포스팅이며, 식당 이용 후 공익목적으로 남긴 개인적인 리뷰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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