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죽을 연애따위 정보
- 편성: ENA (2022.10.05~2022.12.01) 총 16부작
- 다시 보기: 넷플릭스, 티빙, 지니티비
- 출연진: 이다희, 최시원, 조수향, 박연우, 이주연, 이대휘 등
- 장르: 로맨스 코미디
- 제작진: 연출 최규식 / PD 김현철, 이희원
- 극본: 김솔지
얼어죽을 연애따위 등장인물
구여름(이다희)
일도 연애도 뜻대로 되지 않아 모든 게 절박한 상태인 연애 리얼리티 PD. 출연진을 배려하고,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 선배지만 그와 반대로 프로그램은 손만 대면 망작 확정이다. 모든게 망한 것 같은 그때, 연출을 맡은 연애 리얼리티 <사랑의 왕국> 출연진으로 등장한 찐친 재훈에게 대책 없이 설레기 시작한다.
박재훈(최시원)
일도, 연애도 재미없는 모든 것에 흥미를 잃은 성형외과 페이닥터. 찐친 여름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사람이다. 이 정도의 거리에서 이 정도의 우정이면 만족했었는데, 여름을 돕기 위해 선택한 <사랑의 왕국> 출연을 확정한 후 일생일대 선택의 순간에 놓이게 된다.
강채리(조수향)
악마의 편집과 자극적인 설정으로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인 <사랑의 왕국> 총 연출자. 여름과 대학 동기이자 예능국 입사동기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맞는 게 하나도 없는 여름과 함께 일하게 되면서 일과 사랑을 놓고 뜨거운 신경전을 벌인다.
존장(박연우)
여름의 구 썸남이자 스타 훈남 셰프. 요리 프로그램에서 만나 여름과 썸을 탔지만 깊은 마음은 아니었다. 게다가 연상녀인 여름을 만난 건 가성비 때문이라는 뒷담화를 여름이 듣게 만든 장본인. 그렇게 끝인 줄 알았는데 <사랑의 왕국>에 출연하며 다시 여름을 만나게 된다.
한지연(이주연)
외모도 스펙도 뛰어난 자타공인 엄친딸이지만 연애에는 젬병인 서양화과 교수. 재훈과 소개팅한 후 그에게 마음이 깊어졌지만 차였다. 그래서 선택한 게 <사랑의 왕국> 출연이었는데, 하필 그곳에서 재훈과 만나게 된다.
김상우(이대휘)
예능국 신입 프로듀서. 날 때부터 조연출이 운명인 듯 잡무처리에 능하다. 사수인 여름을 존경하고 그런 여름의 곁에서 늘 든든한 보좌관이 되어준다. 여름과 함께한 요리 프로그램이 망하고 논란의 예능 <사랑의 왕국> 연출을 함께하게 된다.
얼어죽을 연애따위 줄거리
아랫집 윗집에서 동고동락하는 20년 지기 찐친 '여름'과 '재훈'이 뜻하지 않게 연애리얼리티 쇼 PD와 출연자로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현실 생존 로맨스.
여름과 재훈은 친한 남사친, 여사친 그러니 찐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요리 예능을 연출 중인 방송국 예능 PD인 구여름. 여름은 일도 열심히 사랑도 열심히 하지만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다. 썸도 망했고 프로그램도 망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여름에게는 위로가 되어주는 친구 재훈이 있다.
한편, 여름과 달리 자극적인 연출로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PD 강채리. 여름과 대학 동기이자 입사동기인 그녀는 연애 리얼리티쇼 '사랑의 왕국'을 연출하고 있다.
그러던 중 여름이 연출한 프로그램이 조기 종영하면서 채리가 연출한 예능 '사랑의 왕국 시즌2' 공동연출을 맡게 된다. 서로가 서로의 연출 방식을 이해하지 못해 번번이 트러블이 생기던 어느 날, 사랑의 왕국 일반인 출연자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촬영 직전에 문제가 생긴다.
대타를 구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고, 채리는 펑크 난 출연진 스펙에 걸맞은 여름의 친구 재훈을 섭외하자고 한다. 여름의 부탁이라면 거절할 수 없는 재훈은 여름을 위해 예능촬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사랑의 왕국 촬영 당일, 여름의 구썸남 존장 그리고 재훈의 맞선녀 한지연이 출연자로 참가하면서 네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데... 과연 이들의 마음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
개인적인 후기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뻔하게 흘러가는 로코물이다. 아쉬운 건 12부작이었으면 적당했을 것 같은데 16부작이라 후반부가 굉장히 늘어지는 느낌이었다는 것.
이다희와 최시원의 케미는 기대한 편이 아니었는데 나름대로 괜찮았다. 걱정했던 이대휘의 연기력도 생각보다 괜찮았고 배우들의 연기력 부분에서 걸리는 부분은 하나도 없었다.
드라마 내용 특성상 액자식 구성으로 드라마 안에 또 하나의 예능 프로그램이 연출된다. 보고 있으면 흡사 예능 '나는 솔로'를 보고 있는 느낌이랄까? 신선했다. 사랑의 왕국 출연진들의 심리를 보는 것도 재밌고, 누가 누구와 연결될지도 궁금하게 만드는 연출이었다.
다만, 이 부분에 가려져서 정작 주인공인 이다희와 최시원의 감정선이 부족했다. 당연히 주인공이 잘 될 거라는 기대가 있기에 그 둘의 고조되는 감정선을 보고 싶은 건데 개연성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중간에 내용이 바뀌었나 싶을 정도로.
나름 임팩트 있고 비중이 클 걸로 예상했던 조수향의 비중은 생각보다 너무 적었고, 주인공들과 맞물리는 부분이 거의 없어서 등장할 때마다 머리에 물음표를 띄우게 만들었다. 굳이 필요한 인물이었나 싶었고, 조수향의 연기력이 굉장히 아깝다고 느껴졌다.
또 박연우와 이다희의 이야기에서 분명 풀게 있어 보이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도 의아했다. 전체적으로 스토리 전개가 매끄럽지 않은 편이다.
재밌고 스토리 탄탄한 로코를 원한다면 추천하지 않지만, 액자식 구성의 연출이 궁금하다면 가볍게 킬링타임으로 보기 좋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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