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빵, 고구마 깨찰빵 만들기

 

최근 SNS에서 급속도로 유행 중인 베이킹이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고구마 깨찰빵 만들기!

너무 간단하고 쉬워보여서 한번 도전해 봤습니다.

 

1. 고구마 깨찰빵 만들기 재료

 

① 삶은 혹은 찐 고구마 3개
② 전분 3큰술
③ 설탕 (또는 알룰로스 등 대체당) 3큰술
④ 우유 적당히

 

2. 고구마 깨찰빵 만드는 과정

 

 

1. 삶은 고구마의 껍질을 벗겨내고 포크 또는 주걱을 이용하여 으깨줍니다.

 

 

2. 으깬 고구마에 전분가루 3스푼을 넣어줍니다. 전분을 많이 넣을수록 쫄깃해지고, 전분을 적게 넣을수록 속이 촉촉해요.

전분가루는 감자 전분이든 타피오카 전분이든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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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출처 - 마이노멀 홈페이지

 

3. 설탕 (또는 대체당)을 3스푼 넣고 섞어줍니다.

 

참고로 저는 마이노멀의 알룰로스를 선택했어요. 고구마도 전분도 모두 당이 높다 보니 하나라도 줄여 죄책감을 덜고자 하는 마음으로 알룰로스를 사용했답니다..

 

 

4. 모든 재료를 섞다 보면 반죽이 엄청나게 되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때 우유를 넣어 반죽의 농도를 조절해 줍니다.

 

너무 질퍽거리지 않을 정도면 충분해요. 저는 3스푼 정도 넣었습니다. 우유는 아무 우유나 가능해요.

 

 

5. 마지막으로 깨를 넣고 반죽을 동글동글 빚어줍니다.

 

검은깨를 넣어야 깨찰빵의 느낌이 확 사는데, 집에 검은깨가 없어서 저는 그냥 참깨를 넣었어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아니겠습니까....

 

검은깨가 아니어도 충분히 맛있으니 걱정 마세요! 

 

이렇게 만든 반죽을 에어프라이어 180도에 20분 구워주면 됩니다. 10분 굽고 뒤집어서 10분 구워주세요!

 

 

6. 완성! 

 

어떤가요? 비주얼은 그럭저럭 봐줄만하지 않나요? 

 

생각 외로 맛도 맛있었어요. 저는 고구마 크기에 비해 전분을 적게 넣어서 겉바속촉으로 즐길 수 있었답니다.

 

 

3. 고구마 깨찰빵 후기

 

일단 맛은 합격! 

 

겉바속촉 너무 맛있었어요. 적당한 단맛에 은근한 포만감까지 더해져 꽤나 만족스러운 간식이었습니다.

 

만드는 과정도 간단해서 너무 좋았어요.

 

사실 다이어트 베이킹이라기엔 당질 지수가 높은 고구마와 전분을 사용했다는 게 흠이긴 하지만, (이걸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하기엔 부적절하다는 것이 저의 의견.......) 그래도 시중에 유통되는 빵을 사 먹는 것보다는 낫다는 것에 의의를 뒀습니다.

 

달콤하니 부드럽고 촉촉해서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간식이라고 생각했어요. 우유랑 함께하면 금상첨화!

 

(Tip! 기호에 따라 반죽 속에 치즈를 넣으면 더욱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집에 처치곤란한 고구마가 있다면 한번 만들어보세요! 생각보다 맛있어서 저희 부모님께도 인기만점 간식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