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리뷰 / / 2022. 10. 12.

영화 <범죄도시2> 믿고 보는 마동석과 대세 손석구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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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2 포스터

믿고 보는 마동석과 대세 손석구의 조합, 그리고 시즌 3에 대하여

영화 <범죄도시 2>는 2022년 5월에 개봉한 범죄 코미디 장르의 한국영화다. 시즌1에서 배우 윤계상이 빌런으로 활약하고, 속편을 기대했던 가운데 시즌2에서 배우 손석구가 역대급 빌런으로 등장했다. '속편은 망한다'는 진리와 같은 말을 깨버린 영화다. 마동석과 손석구의 조합은 그야말로 완벽했다. 마동석이 장르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는 극의 중심을 잘 이끌어갔다. 또한 손석구는 영화 상영 직전, 드라마 '나의 해방 일지'에서 제대로 된 매력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이 이상형으로 꼽았다. 그리고 이어 영화에서 역대급 빌런으로 출연한 것인데, 못지않게 악역의 이미지도 잘 어울려 연일 화제가 되었다. 그는 섹시한 빌런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실제 감독은 영화의 흥행 요소 중 하나로 손석구의 덕을 많이 본 것 같다고 전했다. 2022년은 손석구의 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으니 말이다. 한편, 마동석과 손석구는 실제 형사와 빌런으로 만나는 사이다 보니 격투신이 많았는데, 손석구는 영화 찍는 내내 매우 힘들었다고 한다. 마동석이 덩치도 워낙 크고 살짝 때린다고 때려도 너무 아팠다고. 맞는 것에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다고 하는데 영화를 보면 납득이 된다. 두 사람의 합은 실제로도 좋았다. 마동석은 시즌1 때보다 훨씬 더 커진 몸으로 스크린을 채웠고, 그에 상응할 수 있도록 손석구 또한 제대로 된 벌크업으로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주며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 <범죄도시 2>는 시즌 1에서 조연출을 맡았던 '이상용'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개봉하자마자 예매율 1위에 올랐고, 개봉한 지 3주 만에 누적관객 수 1000만을 돌파하며 천만 영화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데뷔작으로 천만 영화감독이 된 그는 기쁨과 부담감이 공존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현재 범죄도시 3편을 제작 중이라고 한다. 범죄도시 3도 이전 시즌 1,2와 마찬가지로 마동석(극 중 마석도)을 중심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한다. 다만 주변 인물들은 바뀔 예정이라고. 시즌 3은 일본 야쿠자가 한국으로 넘어와 저지르는 범죄를 담는다. 2편에서 베트남을 배경으로 담다 보니 실내에서 이뤄지는 작은 액션들이 많았다. 실제로 해외 촬영이 어려워지면서 베트남 현지에서 촬영하지 못하고 한국에서 찍었다고 한다. 영화에서는 한국이라는 느낌이 전혀 없고 베트남 현지 같지만 감독은 아쉬움으로 남았다고 한다. 그래서 3편에서는 인천이라는 배경에서 이뤄지는 만큼 액션의 꽃인 '카체이싱'과 같은 넓은 액션을 박진감 있게 담을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범죄도시 시리즈는 극 중 마석도를 필두로 총 시즌8까지 제작된다고 한다.

영화 제작의 배경이 된 실제 사건

<범죄도시 2>는 필리핀 연쇄 납치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해당 사건은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등 각종 교양 프로그램에서 다루기도 했다. 3명 내지 5명으로 구성된 범인 일당은 한국인 여행자를 타깃으로 범행을 시도한다. 이유는 한국인이 접근하기 편하고, 큰돈을 받아낼 수 있기 때문. 범인 일당은 타깃을 선정하고, 그들에게 친근하게 군다. 그리고 여러 상황을 만들어 자신들의 차로 타게 한다. 그렇게 타깃이 탑승하면, 돌변하여 범죄를 저질렀다. 협박 및 구타를 넘어서 금품을 갈취하고 살인까지 서슴지 않는 극악무도한 범죄였다. 영화는 사건의 배경을 필리핀이 아닌 베트남으로 바꿔 진행했으며, 실제는 영화보다 훨씬 참혹했다. 또한 필리핀 연쇄 납치사건이 모티브가 된 것은 맞지만, 이 사건이 하나로 이뤄져 있는 것은 아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실제 일어났던 여러 범죄사건들을 조합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실제 범죄자 일당은 2007년 경기도 안양의 한 환전소에서 여직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이후 이들은 1억 8500만 원을 갈취하여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그리고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인 관광객 10여 명을 납치하고 5명을 살해했다. '필리핀 살인기업'이라 불린 이들은 2011년에는 홀로 여행을 떠난 피해자를 납치하여 그의 부모를 협박해 현금을 갈취했다. 그리고 피해자는 그들의 은신처에서 유골로 발견되었다. 영화는 이들이 벌인 이러한 잔혹한 사건들을 하나로 모아 영화에 담았다.

범죄도시 2 간략한 줄거리(결말 없음)

금천서 강력반 형사 '마석도'는 도주한 용의자를 인도받기 위해 베트남으로 향한다. 모두가 여행을 빌미로 마석도와 함께 베트남에 가길 원한다. 하지만 자신의 영어실력을 뽐내며 강력 어필한 반장 '전일만'이 그와 함께 베트남 비행기에 오른다. 그러나 베트남에 도착하자마자 미천한 영어실력은 들통난다. 두 사람은 공항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결국 호찌민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경찰 '박창수'의 도움을 받는다. 그렇게 함께 도착한 영사관에는 이미 자수한 용의자가 있었다. 그리고 자수한 이유가 범죄의 은닉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잔혹한 범죄 뒤에는 무자비한 악행을 벌이는 실세 '강해상'이 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베트남의 승인 없이 함부로 수사를 할 수 없는 상황. 결국 마석도는 자신의 방식대로 강해상을 쫓는다. 과연, 마석도는 빌런 강해상을 잡고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범죄도시 2를 보고 싶다면 시즌1 시청은 필수!

시즌1과 시즌2가 연속되는 사건은 아니다. 시즌1을 보지 않아도 시즌2를 보는 데 있어 무리는 없지만, 오마주한 부분이 꽤 많기 때문에 시즌1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마석도를 포함한 강력반 주변 인물들은 시즌1과 이어진다. 시즌1보다 성장한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도 있고, 신 스틸러 '장이수'의 변신도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1을 본 후에 본다면 훨씬 웃음 포인트가 많아서 더 재밌게 볼 수 있다. 시즌1 빌런인 장첸에 비해 시즌2 강해상은 약하다. 물론 배우의 매력 그리고 연기력과는 무관하게 말이다. 빌런 캐릭터만을 놓고 볼 때 잔인함으로 따지자면 강해상이 더 압도적이다. 다만, 장첸은 도무지 예측 불가한 방향이라서 더 무섭게 느껴진다. 하지만 강해상은 예측이 어느 정도 가능해서 무서움이 덜했다. 마석도는 시즌 1 때보다 더 크게 나온다. 실제로 벌크업을 엄청나게 한 것 같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더 짜릿하고 통쾌했다. 시즌 3에서는 액션의 스케일도 더 커진다고 하니 기대된다. 사실 나는 영화를 볼 때 속편은 기대를 하지 않고 본다.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속편이 원작을 넘어서는 것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넘어서는 걸 떠나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훨씬 많다. 그런데 범죄도시는 시즌2도 아주 재밌게 봤다. 그렇기에 다음 시즌도 기대가 된다. 다음 시즌 빌런은 배우 '이준혁'이 맡는다고 한다. 나는 이준혁 배우의 아주 오랜 팬이기 때문에 더더욱 기대하고 있다. 아무튼 통쾌한 범죄 액션극을 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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